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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라당!반민주당!닫힌너네당!'다 똑같아
가수 이문세 모 정당 공천출마 제의 거절, 3당 평가 화제
 
취재부

가수 이문세씨가 최근 모정당으로부터 17대 총선 공천을 제의받았지만 거절한 것이 화제일뿐더러, 3당에 대한 평가를 두고 더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씨는 지난 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www.leemoonsae.co.kr)에 올린 글을 통해 "어느당 선대위원장께서 자꾸 만나자고 하면서 공천을 받아 총선에 출마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의를 받았음을 밝히면서 "정치에 관심은 많지만 정치가에는 관심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이어 "나는 음악인이고 공연이 앞으로 계속 있을 것이며 음악하는 사람은 공연장에서 노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총선에 나가) '기호 몇번입니다, 여러분 지역주민을 위해서 제가 노랠 한 곡 힘차게 뽑겠습니다'라고 외치는 것은 생각만해도 정떨어진다"며 거절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씨는 "이 나라 정치는 너무 젠틀하지 못하다. 두나라당! 반민주당! 닫힌 너네당! 다~`똑같지요?"라며 보수 3당을 싸잡아 신랄한 비판을 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씨가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당에서 접근했는지는 몰라도 이 씨를 영입할 정도면 유력 3당안에 포함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씨가 신랄한 비판을 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씨의 이같은 규정에 대해 팬들 또한 공감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팬인 박경숙씨는 "어느 당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을 잘못봤군요...사랑하는 마굿간에서 계속 남아주세요!!!!"라고 이 씨의 입장을 지지했으며, 팬 최지윤 씨는 "오빠.. 정치는 노우!! 오빠이미지 다 망가져요..어느당이 돼던...."이라며 이 씨의 변신을 만류했다.

총선을 앞두고 각당에서 각 분야의 신진인물 영입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가수 이문세 씨의 '3당은 똑같고, 정치가 젠틀하지 못하다' 발언은 새겨 들어야 할 것이다.

2004/02/11 [15:1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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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엥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