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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3 전문가집단, '차기 1위'는 김근태장관(2004.12.29)

전문가집단, '차기 1위'는 김근태장관
오피니언리더 대상조사, 정동영 손학규 순, 박근혜 이명박 이해찬은 낮아
 
취재부
정치학 교수 정치부 기자 국회의원 시민단체 활동가등 전문가 집단은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가장 적합한 지도자로 여권에서는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을 야권에서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대자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소장 김헌태)가  29일 발표한 '오피니언 리더가 보는 한국정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백50명의 전문가들은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가장 적합한 지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은 23.7%가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서 2위에는 정동영 통일부장관(13.3%), 3위는 손학규 경기도지사(12.6%)가 '차기지도자' 물망에 올랐다. 
 
최근 각종여론조사에서 약진했던 고건 전 국무총리는 4위(11.9%)를 근소한 차이로 차지했다.
 
이명박 서울시장(8.1%)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7.4%), 이해찬 국무총리(5.2%) 등에 대한 선호도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당별 의석수에 비례한 국회의원 45명, 정치부기자 45명, 시민단체 30명, 정치학 교수 30명 등 도합 1백5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실시했다고 KSOI는 설명했다.
 
 전문가 집단별 선호도를 보면, 우선 정치부 기자들은 김근태 장관(42.1%)과 손학규 지사(21.1%)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정치학 교수들은 정동영 장관(24.0%), 손학규 지사(20.0%), 이명박 시장(20.0%)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단체에서는 고건 전 총리(20.0%), 김근태 장관(16.7%), 이해찬 총리(10.0%)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국회의원들은 정동영 장관(19.0%), 김근태 장관(16.7%), 박근혜 대표(14.3%)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당별로 구분해 보면 열린우리당의 경우 소속의원 22명 중 8명이 정동영 장관, 7명이 김근태 장관을 선호한 반면에 한나라당은 소속의원 18명 중 6명이 박근혜 대표를 5명이 이명박 시장,  4명이 손학규 지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SOI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판도는 김근태 장관이 앞서가고 그 뒤를 정동영-손학규-고건이 추적하는 '1강3중' 양상"이라며 "특히 야권의 경우 박근혜 대표나 이명박 시장 대신 손학규 지사가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고 분석했다.
 
 KSOI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전문가 여론조사에서 이처럼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일반인들이 외형적 이미지를 중시하는 반면, 전문가들은 '자질'과 '비전'이라는 측면을 중시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차세대 지도자 조사에서 항상 선두를 고수한 고건 전 총리가 실제 전문가 집단에서는 별다른 주목을 못받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대권행보에 큰 걸림돌으로 작용할 공산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달 9~12일 시사주간지 <뉴스메이커>가 지령 6백호를 기념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행한 정치전문가집단 대상 여론조사 결과와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국회의원, 교수, 정치부기자 등 2백9명을 대상으로 각당의 대선후보 적임자를 질문한 당시 조사 결과에서는  여당 후보로는 고건(19.5%), 김근태(14.4%), 정동영(14.4%), 이해찬(3.3%) 순으로 나타났고, 야당 후보로는 손학규(23.4%), 이명박(18.2%), 박근혜(16.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는 비슷한 조사에서 당내 계파나 세력이 없어 당내 순위에서도 '100위권'으로 평가되었으면서도 정치부기자들 사이에서는 1위를 차지하던 노무현 대통령의 전례를 연상케 하는 결과라는 점에서 향후 정국방향과 관련해 주목된다.
 
관련기사
차기1위 고건 전총리, 진짜 혹은 거품?

2004/12/29 [10:3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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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엥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