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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10명 전원 ‘버블 세븐’…모두 종부세 납부 대상


[경향신문] 2008.4.24

ㆍ李대통령 외 평균재산 35억5652만원

청와대 대통령실의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10명 전원이 본인과 신고대상 가족을 포함해 집값이 급등한 이른바 ‘버블 세븐’(강남·서초·송파·목동·분당·용인·평촌) 지역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동산 신고액을 공시가격으로 따질 경우, 10명 모두가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신고내역’에 따르면 신고 대상 고위공직자 103명의 평균 재산은 22억8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103명 중 25명(24.3%)은 “독립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과 류우익 대통령실장 등 청와대 고위공직자 10명의 평균 재산액은 64억5770만원이었다. 이 대통령을 제외하면 35억5652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부자 내각’으로 불린 한승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16명의 평균 재산 31억3800만원보다 많은 것이다.

재산 신고 대상 고위공직자 103명 중에서 이 대통령이 354억7401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 대통령을 제외하면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144억9769만원을 등록함으로써 재산총액이 가장 많았다.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이 4558만3000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법무·검찰 간부 및 고위 법관 13명의 평균 재산은 각 18억5000만원과 18억7000만원이었다. 이번 재산공개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새로 임명돼 4월18일까지 재산등록을 마친 ‘나등급’(옛 1급) 이상의 공직자가 대상이다.

공직자윤리위는 오는 7월 말까지 이번 신고내역을 심사해 허위·누락 등 불성실 신고사실이 드러나면 경고, 해임, 징계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한대광·이인숙기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4241835285&code=9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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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내각’ 이어 ‘강부자 청와대’
청와대 실장·수석 모두 버블세븐에 부동산
10명 평균재산 35억…부동산 비중 74%
곽승준 110억 최다-박재완 10억 최소

[한겨레] 2008-04-24


새 정부의 청와대 수석·대통령실장급 인사 10명 모두가 신고액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 모두가 ‘버블세븐’(강남·서초·송파·목동·분당·평촌·용인)에 본인(8명) 또는 가족(2명) 명의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공개된 재산등록 현황을 보면,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수석급 인사 10명의 평균 재산은 35억565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토지보유 평균액은 5억1900여만원, 건물보유 평균액은 20억8200여만원, 예금은 8억7900여만원이었다. 또 이들 10명 중 8명이 상당한 규모의 땅을 보유했다.

수석급 10명 가운데 곽승준 국정기획수석의 재산이 총 110억30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82억574만원 △이종찬 민정수석 34억98만원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25억9877만원 △김인종 경호처장 25억3652만원 △김중수 경제수석 20억4244만원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 19억2421만원 △이동관 대변인 15억2620만원 △류우익 대통령실장 12억7502만원 △박재완 정무수석 10억1229만원 등이었다.

이들 10명은 신고액 기준으로 모두 종부세 대상자이며 버블세븐 지역에 부동산을 갖고 있었다. 곽승준 수석이 강남구 신사동에 47억원 상당의 사무실과 15억원 상당의 연립주택을 갖고 있었고, 이종찬 수석이 서초구 반포동에 13억원 상당의 아파트, 박미석 수석은 송파구 문정동에 11억원 상당의 아파트, 이동관 대변인은 서초구 잠원동에 11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이주호 수석과 박재완 수석은 강남구 압구정동과 성남시 분당구에 각각 1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김인종 경호처장은 양천구 목동에 9억원 상당의 복합건물, 강남구 청담동에 배우자 소유의 7억원 상당의 다가구주택, 차남 소유의 8억원 상당의 청담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고, 김중수 수석은 서초구 반포동에 4억3천만원 상당의 아파트와 역삼동에 배우자 소유의 1억4천만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각각 소유하고 있었다. 김병국 수석과 류우익 대통령실장은 본인 소유의 버블세븐 지역 부동산은 없었지만, 김 수석의 모친이 강남구 압구정동에 18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류 실장의 장남이 강남구 삼성동에 1억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각각 갖고 있었다.

한편 이명박 정부 첫 청와대팀의 재산은 노무현 정부 시절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정부 말기 고위공직자 퇴직신고 당시 노 대통령과 문재인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등 10명의 평균 재산은 13억8760만원이었다.

새 정부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16명의 평균 재산도 31억3800만원으로 참여정부 마지막 국무위원의 평균재산 20억8860만원 보다 1.5배 많았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2839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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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엥란트